고리 대출·채무자 성폭행, 악덕 사채업자 검거
고리 대출·채무자 성폭행, 악덕 사채업자 검거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2.06.25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동양경제]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성폭행까지 한 악덕 사채업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순천경찰서는 25일 대출해 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성폭행하거나 법정 이자율을 초과해 대출한 혐의(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대부업자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영세업자나 신용불량자, 부녀자 등 36명에게 돈을 빌려주고 최고 700% 고율의 이자를 받는 등 42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특히 지난해 9월께 A씨에게 100만원을 빌려준 뒤 이를 갚지 않자,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밀린 돈을 한꺼번에 갚으라며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9월에도 자영업을 하는 B씨에게 500여만원을 빌려준 뒤 같은 방법으로 성폭행을 한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는 자신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10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10%를 떼고 60일 동안 하루 2만원씩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