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방부는 10일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CVN-70)호의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의 재배치한 것과 관련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월엔 김일성 생일과 북한군 창건일 등 여러 일정이 있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 연합 키리졸브(KR)·독수리(FE) 훈련을 마치고 싱가포르에 정박했던 칼빈슨호는 지난 9일 호주로의 이동 계획을 거두고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항로를 긴급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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