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나선다.
K-water는 오는 13일 대전 대덕구 본사 사옥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K-water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 태양광 개발 협력 △수상 태양광 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 투자 재원 조성 △신재생 에너지 공동 개발에 의한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거래 등을 협약했다.
수상 태양광은 댐과 호수 등의 수면 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이다. 수면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위치 선정과 건설비 부담이 적다. 또한 낮은 수온에 따른 냉각 효과로 발전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양 기관은 REC 거래를 통해 모자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보충할 계획이다. 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때 정부에서 발급하는 인증이다.
중부발전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양이 정부의 의무생산량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 K-water의 공급 인증서를 구매해 부족한 전력 생산량을 보충할 수 있다.
K-water가 지난해 준공한 보령댐의 2㎿급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은 2781㎿h 규모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더불어 2012년부터 합천댐에서 0.5㎿급 수상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충주댐에 3㎿급, 내년 중 합천댐에 세계 최대인 40㎿급 수상 태양광이 준공할 예정으로 K-water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water는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며, 수상 태양광을 에너지 신산업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잠재자원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