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이동제한조치가 14일부로 모두 해제됐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3월 3일 양주지역이 마지막 AI 발생지역이며, 현재 42일째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동제한이 해제되려면 30일 동안 AI 발생이 없고, 해당 지역 가축검사에서 AI가 발견되지 않아야 한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가금류 재입식 등이 가능함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5월 10일까지 가금류 재입식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자금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원조건은 연리 1.8%, 2년 거치 3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1회 사육능력에 해당하는 가축입식비용 모두를 융자 받을 수 있다. 희망농가는 필요한 서류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아직 전·남북과 충남도 일부 지역에서 이동제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안심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방역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11월 양주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도내 206개 농가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588만4000여 마리가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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