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산업은행에 금호타이어 재입찰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금호그룹은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가 불공정하다며 재입찰을 촉구한 반면 채권단 간사인 산업은행 측은 이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1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부당하고 불공정한 금호타이어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금호타이어 매각을 공정하게 재입찰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에게는 컨소시엄을 허용했다"며 "그러나 우선매수권자인 금호아시아나에게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4월 17일에 최종 통지해 왔다"고 전했다.
금호그룹은 "이런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절차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고 우선매수권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금호그룹측은 금융권을 상대로 한 소송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박 회장 측의 금호타이어 재입찰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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