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26일부터 정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6일부터 7월9일까지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는 '희망퇴직 프로그램' 공지를 사내 전산망(인트라넷)에 올렸다.
|
이 공지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근속년수에 따라 최소 6개월부터 최대 12개월치의 월급을 퇴직금 외에 별도로 지급한다. 최종 지급액은 연봉을 14로 나눈 뒤 근속기간에 따라 6~12를 곱한 금액이다.
게임업계는 최소 200명 이상의 엔씨소프트 직원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를 그만 둘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게임업체가 한국 온라인 게임사의 개발인력을 스카우트 하는 상황"이라며 "이직이나 사퇴를 고민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직원 중 다수가 중국업체로 이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