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심상치 않은 공격적 행보 '셋'
롯데건설, 심상치 않은 공격적 행보 '셋'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4.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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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아파트-뉴스테이 등 '나홀로서기' 역점

[뉴스엔뷰] 롯데건설의 공격적 행보가 심상치 않다. 자사는 최근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공사가 마무리된 만큼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위해 미래사업 찾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롯데건설의 역점 사업이었던 제2롯데월드는 총사업비 4조원에 공사비만 2조원이 넘는다. 롯데건설 연간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은 우량 사업장 위주로 수주를 선별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둘째,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를 론칭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아파트와 함께 롯데건설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에서도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동탄지역에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6개 건설사가 최근 주거서비스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협의체는 각 단지가 운영하는 주거서비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민들이 카셰어링, 조식 제공, 영유아 돌봄서비스 등을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여기에 오는 6월에는 서울 독산동에서 뉴스테이 1065가구를, 문래동에서 737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셋째, 해외사업은 그룹이 진출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투자개발, 금융주선 등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건설 측은 "프리미엄 브랜드명과 의미 등은 개발중이고 뉴스테이는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면서 "주택 및 공공부문에서 수주를 계속하며 그룹 지원 없이도 독자 경영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해 매출 4조6378억원, 영업이익 2515억원으로 매출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롯데건설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65억원을 목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8%, 21.9%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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