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마늘과 양파의 수급불안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산 햇마늘과 양파를 ‘Basis 입찰방식’으로 각 2000톤씩 수매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안정적 생산과 판로를 보장하기 위한 수급 안정정책이 필요해 Basis 입찰방식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aT에 따르면 올해 신선마늘과 신선양파의 생산량이 평년대비 각각 13%,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Basis 입찰방식이란, 물품대가는 미래 수확 또는 인수시점의 거래가격으로 지급하기로 정하고 사전 부대비용만 입찰하는 방식이다.

특히 연중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을 사전에 안정적으로 수요자 요구에 맞게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aT는 “국내산 농산물 수매에 처음으로 시범 도입되는 Basis 입찰방식의 효과를 면밀히 파악한 후, 추가물량을 확보하고 타 품목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추진하는 국내산 햇마늘·양파 조기수매 입찰은 희망수량에 의한 일반경쟁입찰로 농업경영체를 선정한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이고 입찰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비축농산물전자입찰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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