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5월 황금연휴기간 이동통신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 구매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부터 휴대폰 공동구매 관련 불법 보조금 지급을 암시하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통신사 번호이동과 6만원대 이상 요금제 가입 등을 조건으로 갤럭시S8 64GB 모델이 최저 10만원 후반대까지 판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이 실제 구매에 성공했다는 글이 퍼지면서 해당 유통점의 위치를 알려 달라는 글도 잇따랐다.
갤럭시S8 64GB 모델 출고가는 93만5000원이다. 6만원대 요금제 기준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은 13만5000원~15만8000원임을 감안할 때 유통점이 50만~6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 셈이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추가 지원금은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줄 수 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0일까지 이통3사와 공동 순회 점검반을 운영하며 불법 보조금 지급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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