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타운’, 인천 송도에 들어서
‘재미동포타운’, 인천 송도에 들어서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2.06.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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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재미동포타운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이를 위한 M2블럭 토지매매 약정식이 6월29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의 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재미동포타운 건립과 관련 코암인터내셔널(KOAM International Inc. 코암) 관계자는 “250만 재미동포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110년 전 미주한인 첫 이민선의 출발지인 인천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재미동포들이 다시 귀환한다는 역사적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     © 박종호 기자


 

이날 인천 경제자유구역청과 재무적 투자자인 KTB투자증권, 실질적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 3사가 토지매입 약정서에 서명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 되었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년 전에 미주지역 동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60%가 넘는 동포들이 모국으로의 귀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미동포타운에 대한 교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간 재미동포타운 (KAV) 설립사업은 영종도 미단시티에 추진되어 왔으나 글로벌 경제위기를 비롯해 국내외 부동산 경기침체로 설립사업이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이날 토지매매 약정을 맺은 코암 측 관계자는 “코암은 영종도 미단시티에 재미동포타운(KAV)을 설립하고자 많은 준비를 해왔으나. 영종도 미단시티가 현실적으로 재미동포타운(KAV)을 설립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치 않아 이미 기본 인프라와 국제학교 등 많은 개발이 진척된 송도 국제도시로 방향을 선회,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암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그동안 추진했던 준비과정과 재미동포타운의 의의는 물론 이에 따르는 교포들의 염원을 논의했으며 본 프로젝트가 가져올 경제 사회적 이점들에 대해 당사자들 상호간의 충분한 합의를 이뤘다”며 “송도에 설립될 재미동포타운에 대한 토지매매 약정식을 갖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토지매매 약정은 체결된 후 2개월 이내에 토지매매 계약을 하고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하게 된다.

 

또한 이날 토지매매 약정식이 끝난 후 미주 한인 최대부동산 회사인 뉴스타 부동산 투자그룹과 분양대행계약도 체결했다.

 

코암 측 관계자는 “뉴스타부동산은 전 미주에 약 1300명 가량의 부동산 전문인이 등록된 미주 한인 최대의 부동산 회사”라며 “미주지역에 재미동포타운 분양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     © 박종호 기자


 

재미동포타운(KAV)은 16,250평인 M2블럭에 아파트, 오피스텔, 레지던스 호텔, 상가 및 재미동포센터로 구성된다.

 

관계자는 또한 “이 타운의 설립으로 재미동포들 약 2,000세대가 정주하게 되어 지속적인 달러 유입, 글로벌 감각을 가진 교포들의 한국 내 경제활동에의 기여, 그리고 한미 상호간의 안보차원에서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M2 부지는 지리적으로 인천메트로 1호선, 캠퍼스타운 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최고의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미동포타운이 들어설 경우 글로벌캠퍼스 이미지와 걸맞는 생활문화 공간도 창출되어 주변상권에도 독특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암 측 관계자는 “지난 1999년 해외 동포 법의 통과로 재미동포들은 재외국민 거소증을 발급 받으면 국내거주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3개월 이상 체류 후에는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또한 한국 내에 거주하면서도 미국에서 지급되는 은퇴연금이 국내은행계좌로 송금이 가능해 미국과 동시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생활과 주거환경 수준이 크게 향상되어 재미동포들의 한국 거주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동포들은 인식하고 있다”며 “재미동포기업 코암인터내셜은 영종도 개발 SPC인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의 주주사이며, 현재 서울 상암동 랜드마크 빌딩에도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개발 전문 회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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