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리지 점유율 21% 돌파...자축 차원의 격려금 지급
[뉴스엔뷰] 키움증권이 사원부터 전 직원에게 격려금 210만원을 지급해 월급쟁이 직장인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달 14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브로커리지 점유율 21%를 돌파했다. 이에 사측은 자축 차원에서 격려금 210만원을 600명에 이르는 모든 직원에게 주기로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자로 온라인브로커리지 점유율을 사상 처음 21%로 넘기게 됐다"며 "과거에도 온라인브로커리지 점유율이 1%포인트 오를 때마다 이에 상응하는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5월17일에도 점유율 20%를 넘기는 쾌거를 이뤘다. 2000년 출범한 키움증권은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로 2007년 점유율 10%를 돌파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1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동안 키움증권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 격차를 벌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키움증권은 증시가 박스권에 머물며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격려금 지급이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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