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정치인과 직접적인 커넥션 없다"
[뉴스엔뷰] 문재인 19대 대통령의 재계 인맥에 눈길이 쏠리는 가운데 동문인 경남고등학교 출신 인맥이 다수 포진돼 있는 GS그룹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GS그룹은 문 대통령이 졸업한 경남고등학교(25회, 1971년) 출신 인사들이 요직에 포진하고 있다. 우선 GS그룹 수장인 허창수 회장이 21회로 문 대통령의 선배다.
우상룡 GS건설 고문은 문 대통령과 동기다.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24회)과 정택근 GS부회장(26회), 조효제 GS에너지 부사장(35회) 등도 동문으로 꼽힌다.
이처럼 대통령과 동문 출신이 다른 기업보다 유독 많은 GS그룹은 일단 조심스런 자세다. 이를 의식한 듯 GS 그룹 계열사 측은 정치적인 발언을 삼가하며 구설수에 휘말리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GS그룹 측 관계자는 "허창수 회장은 정치인들과 직접적인 커넥션이 없다"며 "정치와 연관된 사안에 대해 어떤 코멘트를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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