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팬택은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하지만,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는 계속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2일 팬택의 모(母)기업 쏠리드는 팬택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추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쏠리드는 사물인터넷(IoT) 사업 등 일부만 남기기로 했다.

팬택은 지난해 6월 '아임백(IM-100)'을 출시하면서 재기를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팬택의 지난해 매출은 517억원, 영업손실은 이보다 많은 596억이었다.
팬팩은 동남아와 동유럽 등 이머징마켓에서 현지 통신사업자들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아임백을 개량한 제품을 유통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이 가진 국내외 특허는 3000여건에 달한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2015년 500여 명 수준이던 직원은 100명 밑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LG전자가 인수합병 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LG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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