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기자 60여명과 북악산 산행을 했다.

산행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동행했다.

이번 북악산 산행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자주 오르던 코스로 보안구역 내부에 있어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10시30분경 춘추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주황색 바람막이 점퍼와 노란 등산화 차림으로 기자들과 함께 북악산 등산로인 무병장수로 4.4㎞ 구간을 2시간가량 걸었다. 산행을 마친 뒤 기자들과 삼계탕을 먹으며 대선기간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홍은동 사저에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 입주를 앞두고 '환송인사'를 전하기 위한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강민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