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장 안정화로 생산 비용 절감 효과
[뉴스엔뷰] 커넥터 전문 기업 씨엔플러스가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내에 지상 3층 규모의 신사옥을 완공하고 최근 이전을 완료했다. 씨엔플러스는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경영 개선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엔플러스 문원식 대표이사는 “베트남 현지 공장의 안정화로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본사는 경영과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환경으로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씨엔플러스는 15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5억5000만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7%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였다. 최초 적자전환한 2013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영업이익이다. 올해 4년 연속 영업적자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씨엔플러스이기에 눈여겨볼만한 출발이다.
회사 측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오래도록 함께 해온 협력사들이 이 위기를 공감해주고 우리를 믿어주고 있다”며 “조금 위축되었던 생산량도 다시 회복되고 있고, 수익성이 좋은 신규 아이템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도 씨엔플러스가 신규 아이템 확보로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갈수록 매출과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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