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의 친숙위해 조직 및 체질 개선 단행
[뉴스엔뷰] 홈플러스가 확 달라졌다. 올해부터 내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집중·소통하기 위해 '고집(고객에게 집중하는 경영)'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조직 개편 및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진행 중인 체질개선의 일환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서비스·마케팅 부문의 부서를 신설하는 등 적극 소비자와 친숙해지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홈플러스는 사업부문별 책임경영 강화를 핵심으로 각 지원 부문에 있던 사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고, 서비스영업본부를 신설해 서비스 상품본부, 베이커리 총괄, 아카데미팀, 문화센터팀, 상품권팀 등을 산하에 뒀다. 마케팅 부문은 브랜드본부 경영지원 부문을 신설해 재무 부문과 운영 부문을 통합했다.
일부 체질도 개선됐다. 정종표 운영부문장 부사장이 정년퇴임하고, 안희만 부사장과 김웅 전무는 퇴사하면서 임원 퇴임과 임원 업무 위촉도 변경한 것. 공석이 된 자리는 월마트 등 타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과 친숙하면서 소통을 할 수 있는 인물로 메꿔질 전망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신사옥으로 이전 했으며, 2015년 기준으로 전국에 총 107개의 하이퍼마켓과 828개의 익스프레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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