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개인하수처리 민간업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9일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59개 개인하수처리시설 시공사와 위탁관리업체에 근무하는 직원 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민간업체 종사자 대상 하수처리 전문교육은 전국적으로 첫 사례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축물 내 오수처리를 위한 시설로 1일 처리능력 50㎥을 기준으로 소규모와 대용량으로, 1일 발생량 2㎥이하 주거시설은 분뇨만 처리하는 정화조로 구분된다.
2016년말기준으로 경기도에는 15만776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있다. 이 가운데 팔당호 인근지역에 위치한 개인하수처리시설은 5만5749개로 36.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개인하수처리시설 수질검사 결과 팔당호 인근 시설의 부적합률이 10%를 넘기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사전관리체계 도입을 통해 기술집약적인 시설설치를 유도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 민간전문가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팔당호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연구원은 이번 교육에서 △기준초과 원인 △수질 개선방안 △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녹조발생의 원인물질인 질소와 인을 제거하는 고도처리공법 설계 프로그램 활용방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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