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9일 경상도 내륙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대구, 경북 영천시·경산시·청도군·고령군, 경남 밀양시·의령군·창녕군·합천군 등에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한여름처럼 기온이 올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 커튼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게 건강에 이롭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경상 내륙은 강한 일사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더위는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대구와 경북의 문경·상주, 강원도의 삼척평지·동해평지·강릉평지·양양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