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의 복귀작 '기업문화 혁신방안' 발표
이재현 CJ 회장의 복귀작 '기업문화 혁신방안' 발표
  • 함혜숙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5.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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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CJ그룹은 지난 23일 발표한 일·가정 양립지원, 유연한 근무환경,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의 '기업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재현 CJ 회장은 최근 경영일선 복귀 후 CJ그룹 기업문화 혁신방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재현 회장, 온리원 컨퍼런스 통해 경영복귀 공식화 / 사진 = 뉴시스

이 회장은 CJ를 재출범시킬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유연한 기업 문화를 만들고, 일·가정의 양립을 통해 '따뜻한 CJ'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자녀 입학 돌봄 휴가(자녀 초등 입학 전후 유급 2주+무급 2주 휴가) 특히 남녀에 관계없이 2주간은 유급으로 지원하고 희망자는 무급으로 2주를 추가해 최대 한달 간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다.

또한 ▲긴급 자녀 돌봄(1일 2시간, 최대 1개월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유급휴가 현행 5일(유급 3일, 무급 2일)에서 2주로 확대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 2시간 단축 등을 추진한다.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 5년마다 최대 1달간 휴가를 가질 수 있는 창의휴가제(기본 부여 2주+개인 휴가 2주) 근속 연수에 따라 50~5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1일 8시간 근무기준 개인별 출퇴근 시간 조정 ▲칼퇴근 독려·업무시간 외 문자·카톡 금지 등이 추진된다. 사내부속병원과 심리상담사, 안마사 등을 제공하는 클리닉도 확대한다.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노크(Global Knock)'와 '글로벌 봐야지(Global Voyage)'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글로벌 봐야지는 매년 신임과장 승진자 전원이 해외연수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시행된다. ▲글로벌 노크는 스스로 연수 계획을 수립 해 최대 6개월까지 글로벌 연수 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한 부서나 직무에서 장기간 근무했을 경우 자신이 원하는 다른 직무에 지원할 수 있는 'Career Challenge' 제도와 입사 후 10년 이내 임원 승진이 가능한 'Fast Track'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전문성과 역할, 성과를 중심으로 인사제도 개편에도 나선다.

이 같은 기업 문화 혁신은 평소 이재현 회장이 '내 꿈은 함께 일한 사람들이 성장하는 것이고, 문화와 인재를 통해 Great CJ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CJ는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Great CJ'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CJ그룹은 이번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성장과 도전을 촉진하는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자율과 창의가 존중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기업문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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