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보건당국이 최근 5세 이하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본은 수족구병은 대체로 8월말까지 환자 발생이 지속된다며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씻기 ▲배변 뒤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 흐르는 물에 비누 등을 이용해 30초 이상 씻기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침·가래·코)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증상은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증상 발생 뒤 7~10일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회복되나 드물게 뇌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본은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발병 뒤 1주일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 보내지 말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하며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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