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성추행' 신세계, JTBC 눈치보다 혼쭐난 사연
'사내 성추행' 신세계, JTBC 눈치보다 혼쭐난 사연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5.3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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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건 후 4개월 지나 퇴사 조치 '비난'

[뉴스엔뷰] 신세계그룹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로부터 800억 원을 출자 받아 설립된 신세계디에프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신세계 면세점이 들어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신세계디에프 소속 여직원 A씨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상사 B씨의 성추행으로 고심하던 끝에 올 초 인사팀 등에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알렸다.

A씨는 입사 직후부터 B씨로부터 개인 만남을 지속으로 요구받아왔으며, 올 초 회식 자리 후 택시에서는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사 측의 징계조치는 미흡했다. 피해자인 A씨에게 오히려 부서 이동을 시키고 B씨에 대해서는 감봉 조치를 내린 것. 이후 사건 피해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나서야 회사 측은 JTBC 취재가 시작되자 최근 B씨를 최종 퇴사 처리했다.

이 때문에 징계조치가 미흡하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언론보도 후 급하게 추가적 징계조치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서다. 한 관계자는 "신세계디에프 측이 늑장 대응하다 손석희 사장에게 혼쭐이 났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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