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북도는 군산에 이어 익산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최근 제주와 군산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당국은 가금류 농장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AI 양성반응이 나온 곳은 익산시 오산면의 소규모 농가로 사육하던 닭이 폐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가는 전북 완주군 삼례 토종닭 판매점과 익산 북부시장 닭 판매점에서 각각 21마리와 12마리를 구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이 농가에서 AI H5항원 양성이 검출되자 해당 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농가 기준 반경 10㎞ 이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 및 임상예찰, 일제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그러나 전북도는 AI의 발원지 격인 전북 군산에 있는 농가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AI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범정부 AI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
또 7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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