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 '자질 논란' 직접 해명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 '자질 논란' 직접 해명
  • 이유정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6.16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에게 쏟아진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안 후보자는 16일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게 제기된 논란에 대해 "저의 오래 전 개인사는 분명히 저의 잘못이고 죽는 날까지 잊지 않고 사죄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허위 혼인신고에 대해 안 후보자는 "전적으로 나의 잘못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다"며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왔으며 학자로, 글쓰는 이로 살면서 그 때의 잘못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안 후보자는 "그 일로 인해 그 이후의 내 삶과 학자로서, 글 쓰는 이로서 살아온 제 인생이 전면적으로 부정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며 "청문회에서 제 칠십 평생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자진사퇴는 없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 외에도 안 후보자는 아들의 징계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모의 탄원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해 제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고, 여성비하 저서의 경우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추호도 없었으며 글의 전체 맥락을 유념해 읽어달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안 후보자는 과거 저서·기고문 등에서 음주 운전을 했던 경험을 고백하는가 하면 두 자녀와 모친의 이중국적 문제, 인권위원장 이후 급속한 금융자산 증가, 부동산 다운계약서 문제까지 도마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앞서 안 후보자는 1975년 교제하던 여성의 동의없이 도장을 위조해 허위로 혼인신고를 했다가 혼인 무효확인 판결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