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맨홀 사망 사고는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23일 오전 10시 54분경 전북 군산시 금동 근대역사박물관 인근 해안가에서 임 모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임 씨는 앞서 22일 오후 5시 13분경 전북 군산시 수송동 오수관에서 작업을 벌이던 중 사라진 동료 서모 씨를 찾으러 맨홀에 들어갔다 실종됐다. 서 씨도 22일 119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들은 모두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군산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이들이 작업 전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규정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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