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출 사기를 공모한 20대들이 친구 A(20)씨를 집단 폭행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친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20씨) 등 3명을 붙잡았다. 또 도주한 조모(20)씨를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A씨를 부안의 한 펜션과 인근 바닷가에서 야구방망이 등으로 6시간 동안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A씨가 의식이 없자 군산의 한 원룸으로 옮겨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대출사기를 벌여온 이들은 A씨가 대출사기 대상자를 데려오지 못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는 범행을 저지른 일당 4명 가운데 2명이 자진 신고하고, 1명은 전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도주한 조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강민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