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길 50년만에 '완전 개방'
청와대 앞길 50년만에 '완전 개방'
  • 전용상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6.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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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26일 청와대 앞길이 50년만에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된다.

문재인 정부의 '친절한 경호, 낮은 경호, 열린 경호' 취지 속 개방되는 길목은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과 분수대광장을 동서로 잇는 청와대 동서문 구간이다.

사진 = 뉴시스

청와대는 앞길 개방을 기념해 김정숙 여사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주영훈 청와대 경호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와 사전 신청을 받은 시민 50명이 춘추관 앞 동문부터 분수대 앞 서문까지 산책하는 행사를 이날 오후8시부터 30분간 진행한다.

이날부터는 청와대 주변에서 경비초소나 보안 시설을 제외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사진을 제한없이 촬영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드론 촬영은 제한될 전망이다.

대통령경호실은 이날부터 청와대 주변에 있는 5개 검문소의 평시 검문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IT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경비시스템을 도입해 낮은 경호를 보완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와대 앞 도로에 설치된 바리케이드가 사라지고 대신 서행을 유도하는 교통안내초소가 들어선다.

청와대 앞길은 1968년 1월 21일 대남 침투 간첩 '김신조 사건' 이후 군사 및 경호상의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다 문민정부가 들어선 1993년 2월 통제 25년만에 개방됐다.

하지만 야간 통행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동안 청와대 앞길은 오후8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5시30분(동절기는 오전6시)까지 폐쇄되어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야간에는 제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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