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퇴근 후 카톡·업무지시 사절”
이랜드그룹, “퇴근 후 카톡·업무지시 사절”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6.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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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휴식권 보장 위해 전 계열사 '꿀휴식 캠페인'

[뉴스엔뷰] "퇴근 후 카톡으로 업무지시 안돼요." 이랜드그룹이 퇴근 후 직원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꿀휴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꿀휴식 캠페인은 업무 시간 이후에 카톡 메시지, 메일, 전화 등을 통한 업무지시 차단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내 문화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지침사항까지 제시했다는 게 이랜드 측의 설명이다. 지침사항을 보면 휴가나 대휴 등 쉬는 날 및 퇴근시간 이후에는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메일·전화 문자 등을 통한 연락을 일절 금지한다. 또한 새로운 업무지시는 가급적 일과 시작 시간에 요청하며 퇴근시간 임박해 업무지시도 일체 금지한다.

다만, 인명사고·해외 시차로 인한 소통·온라인 관련 돌발상황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시에는 별표 문자표시를 문장 맨 앞에 표기해 부득이 연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리도록 했다.

이랜드는 이 밖에도 꿀휴식 캠페인을 확실하게 자리잡게 하기 위해 '익명 제보 센터'를 개설했다. 휴일 및 퇴근 후 부당한 업무를 지시 받은 직원은 누구나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으며, 캠페인을 지키지 않은 대상자는 자체 근로감독 센터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의 대표와 면담 및 인사교육을 받게 된다. 근무 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협력업체 및 협력 부서원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조직 문화 혁신안 시행 이후 일과 후 개인시간 확보를 통해 자기개발과 건강관리에 힘쓰는 직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제대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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