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선호도 1위’ 스타벅스, 대장균 검출에 아뿔싸!
‘알바 선호도 1위’ 스타벅스, 대장균 검출에 아뿔싸!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6.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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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대장균 검출...‘좋은 이미지’에 먹칠?

[뉴스엔뷰] 스타벅스가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꼽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30일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구직자 3029명을 대상으로 ‘알바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28.8%(복수응답)가 스타벅스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조사에 이어 2년 연속 아르바이트생 최고 선호 일자리로 선정됐다. 여성의 31.1%가 스타벅스 아르바이트를 희망했다. 이곳을 꼽은 남성 응답자 비율은 16.9%였다.

브랜드 선택 이유에 대해서는 61%가 ‘좋은 이미지’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2.2%), 많은 매장과 다양한 복지제도(24.4%)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급여수준’을 선택한 응답자는 14.6%였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아이스커피 용으로 사용하는 얼음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빛이 바랬다. 28일 B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사의 고발 프로그램 ‘워치독’ 제작진이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타커피와 스타벅스, 그리고 카페네로가 운영하는 매장 총 30곳을 조사해 위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출된 세균의 양은 '우려스러운 수준'이란 게 영국환경건강연구소의 주장이다.

이번 사안에 대해 해당 브랜드 3사는 모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타벅스 대변인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위생 대책을 매우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장균 검출의 근원지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영국이다. 하지만 지난 2009년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아이스커피와 얼음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군과 함께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된 터라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한편, 네티즌들은 "어쩐지 아이스커피 먹고 설사를 한 게 이상하다 했어", "스타벅스 대장균 검출 '충격'", "좋은 이미지에 먹칠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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