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013년부터 시작된 현대미술프로젝트 apmap(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두 번째 파트를 진행한다.
apmap은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해 공공미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야외 프로젝트다. 총 2개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각 파트는 4년동안 진행된다.

이번 apmap 2017 jeju는 섬의 신비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mystic birth’라는 타이틀로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일대에서 개최된다.
작품들은 조각, 설치, 건축,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동시에 작품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제작됐다.
16개 팀의 참여작가들은 제주의 여러 지역을 답사하면서 장소에 얽힌 설화를 탐구하고 영감을 얻어 현대미술 작품으로 제작했다.
관람객들은 작품 드로잉이 그려진 카드를 다채로운 색으로 직접 채워보면서, 작품의 주제가 되는 제주의 여러 설화들을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apmap 2017 jeju-mystic birth는 9월 3일까지 무료 전시하며, 오설록 티뮤지엄의 실내 및 야외 공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apmap part 1은 2013년 통합생산물류기지(아모레퍼시픽 뷰티캠퍼스, 오산)을 시작으로, 2014년 녹차밭(서광차밭·제주), 2015년 R&D센터(용인), 2016년 공사현장(신본사 현장·용산가족공원)과 같은 여러 사업장을 순회하며 릴레이 전시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