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도가 교육에 소외된 라오스 청소년들을 위해 건립한 ‘씨앙쿤 경기도 중·고등학교’의 완공식이 오는 11일 진행된다.
‘씨앙쿤 경기도 중·고등학교’가 세워지는 후아판주 씨앙쿤지역은 산악지대 오지로 24개 마을에 1만2,939명이 거주하고, 현재 중학교는 2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고등학교는 없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6월 라오스에서 판캄 위파완 라오스 부통령을 만나 두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라오스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건립을 약속했다.
학교내에는 어학실과 컴퓨터실, 양호실, 교무실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오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후아판주에서도 학교 건립을 반기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명의 교사 임용과 운영 예산 확보를 이미 마친 상태다.
완공식에 참석한 라오스 부통령은 “남경필 지사가 방문 당시 했던 약속을 지켜줘서 감사하다”며 “학교가 절실히 필요한 산악 오지에 훌륭한 학교를 지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앞으로 국제사회에 기여도를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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