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더위 '삼복' 시작 초복…무더위 기승
본격 더위 '삼복' 시작 초복…무더위 기승
  • 이유정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7.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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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초복은 '삼복'중에 첫번째 복날이다.

12일 삼복 더위 첫날인 초복을 맞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시민들은 초복 더위를 날리려 삼계탕집 앞에 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 뉴스엔뷰 이유정

초복, 중복, 말복으로 이어지는 삼복은 속절로, 음력 날짜가 아니라 24절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소서(야력 7월8일쯤)와 처서(양력 8월23일쯤) 사이에 들게 된다.

우리 조상들은 이 시기에 삼계탕 등으로 몸보신을 했다. 더위를 견디기 위해 미리 보양식을 먹어 체력을 기른 것이다.

올해 초복은 12일, 중복은 22일, 말복은 11일이다.

초복인 이날 낮 동안에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대전 낮 기온이 33도로 무더위가 이어진다.

특히 폭염경보가 내려진 광주는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의 낮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물을 자주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더위에 따른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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