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SDS가 태국, 중국 등에 이어 베트남에서 물류 합작회사 설립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13일 베트남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베트남의 MP 로지스틱스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면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재·유통 물류 중심으로 연간 15~20% 물류시장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MP 로지스틱스는 베트남 물류 시장에서 내륙 운송부문의 강자로, 베트남 1위 운송 장비 보유 업체다.
삼성SDS는 자사의 강점인 IT, 물류 컨설팅, 글로벌 운송 역량을 MP 로지스틱스사의 로컬 물류 역량과 결합해 기존 하이테크 중심에서 소비재, 섬유 등의 물류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태국 통관전문 물류기업인 아큐텍(Acutech), 베트남 항공화물 터미널 업체 알스(ALS)와 합작회사를 각각 설립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중국 케리(Kerry)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합작회사 설립이 글로벌 물류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회사의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글로벌 물류사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