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11시30분 여·야 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오늘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의 설득에도 끝내 불참을 선언했다.

홍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것을 이유로 문 대통령의 회동 제안을 보이콧 했다. 청와대는 홍 대표가 불참해도 오찬 회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가 오찬 회동 "불참을 선언하며 원내대표 회동을 역제안 한 것에 대해, 청와대측은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법률이나 법안, 예산문제를 다루겠지만 이번 회동은 해외 순방 등 주로 외교안보 관련 사항이어서 당 대표와 회동하는 게 맞다"고 언급하고, "홍 대표를 비롯해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새로 선출된 의미를 겸해서도 당 대표들을 뵙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당 대표 오찬 회동에 불참하는 홍 대표는 충북 청주의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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