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 윤철종 "분명 제 잘못" 사과
'대마초 흡연 혐의' 윤철종 "분명 제 잘못" 사과
  • 이유정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7.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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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밴드 '십센치'(10㎝) 출신 윤철종(35)이 사과했다.


윤철종은 19일 전 소속사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통해 "분명한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대마초 흡연 사실이 알려지기 직전 십센치를 건강 상의 이유로 탈퇴한 그는 "저의 실수로 (십센치의 또 다른 멤버인) 정열이와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뉴시스

이어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해 죄송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부연했다.


윤철종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몰랐다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윤철종의 급작스러운 탈퇴 의사의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라고 이야기했을 때 저희 많이 의아했지만 탈퇴 이유를 명확히 확인한 지금, 현재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고 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관계자는 "회사 스태프들은 현재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워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십센치의 전(前) 멤버였던 만큼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예전처럼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저희는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권정열은 함께 했던 형의 소식에 놀라 당혹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지금 매우 슬프고 힘들지만 우선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줬다"고 덧붙였다.


부산사상경찰서는 전날 윤철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윤철종은 이달 5일 건강상의 이유로 십센치를 탈퇴했다. 권정열은 다음 달 십센치 정규 4집을 내놓을 계획이다.


'십센치'는 2010년 '10cm The First EP'로 데뷔했다. 이후 '아메리카노' '그게 아니고'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을 히트시키며 가장 성공적인 인디 밴드로 떠올랐다. 2013년에는 인디밴드로는 이례적으로 대형 공연장인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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