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감정원은 서울 성동구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통한 지역상권 보호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밝혔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신사 계급을 뜻하는 '젠트리'에서 파생된 말로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이다. 이 과정에서 임대료가 폭등하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이다.
한국감정원은 성동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등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력하고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현장중심의 실질적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해 정부에 제도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따라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다른 지자체와도 업무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제도확산과 함께 지역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내용은 한국감정원이 부동산 조사·통계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의 상가 임대료와 젠트리피케이션 실태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성동구가 실시중인 ▲건물주·임차인·지자체 상생협약, ▲대규모상가 등 입점제한 조례, ▲공공안심상가 공급 등의 제도효과를 분석·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 임차인을 보호함으로써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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