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전 회장 일가 33년 만에 경영서 완전 탈퇴
[뉴스엔뷰] “건강식품이 발달한 일본 시장에서 천호식품이 일본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이승우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천호식품이 일본 시장에 상륙, 재도약을 노린다. 최근 천호식품은 한국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일본 식품기업 이조원과 공동으로 일본 전용 이너뷰티 브랜드인 '美메이크'를 론칭했다.
美메이크의 주요 제품인 ‘美메이크 자크로’는 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등 갱년기 증세에 효과가 있는 석류농축액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우먼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일본 현지 시장에 맞춰 개발했다. ‘美메이크 베리’는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블루베리와 아사이베리, 아로니아 등을 원료로 한다.
해당 제품은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편의점과 미용전문점, 건강식품 전문 매장 등을 통해 유통되며 천호식품은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약 1억 6900만원)치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천호식품은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LG맨' 이승우 전 아워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기존 회사를 이끌던 김지안 전 대표는 지난달 중순 사임해 김영식 전 회장 일가는 33년 만에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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