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 "지켜봐 달라" 당부
이철성 경찰청장 "지켜봐 달라" 당부
  • 김현준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8.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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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최근 경찰 조직이 내홍을 겪는 가운데 이철성 경찰청장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 = 뉴시스

이 청장은 "불미스러운 일을 내부적으로 빨리 봉합하고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보내게 됐다"며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확인되고, 정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휘부 갈등이 완전히 봉합됐는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 말 한마디가 오해와 왜곡을 낳기에 말하지 않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3일 '민주화의 성지' 관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글 삭제 지시 의혹을 두고 벌어진 경찰 수뇌부 갈등에 대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 수뇌부는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청장은 이날저녁 경찰 내부망을 통해 "최근 지휘부 간 불미스러운 갈등으로 인해 국민에게 큰 걱정과 심려를 안겨드리게 됐다"며 "경찰 조직의 책임자로서 국민에게 실망을 드리고 동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돼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경찰 개혁을 비롯한 국정의 청사진을 완수하는데 경찰이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동료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저와 지휘부부터 보다 성숙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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