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살충제를 사용한 농가 25곳을 추가로 확인해 31곳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5시 현재 검사대상 계란 농장 1239곳 가운데 876개 농장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총 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에 검출된 피프로닐, 비펜트린 이외에 사용금지 농약인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등도 검출됐다.
성분별 부적합 현황을 보면 피프로닐 7곳, 비펜트린 19곳, 플루페녹수론 2곳, 에톡사졸 1곳으로 집계됐다.
총 31곳의 살충제 계란 농가 중 27곳은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살충제 성분이 나온 31곳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은 전량 회수해 폐기조치했다.
농식품부는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는 전체 계랸공급물량의 86.5%으로 해당 계란들의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
아울러 식약처에서 추진중인 유통단계 수거 검사는 오는 1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계란 정보서비스에 접속하면 소비자들이 직접 계란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평가원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계란 껍데기 표시사항을 입력하면 생산자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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