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14일 오전 전남 나주 화탑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박 후보가 방문한 이 마을은 농촌체험관광과 마을체험시설 활성화 및 한우, 배 등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는 곳이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농촌이 잘 사는 문제가 중요한데 그런 것을 실천해가는 모범적인 농촌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며 "농촌체험시설도 다양하게 만들고 농촌과 관광이 결합해 소득도 증대하고 농산물 판매도 더 확대해 우리 농촌이 어떻게 더 발전하고 잘 살아 나가는데 (화탑마을이) 모범적인 방안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농촌을 잘 살게 만들기 위해) 단기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농촌의 소득도 증대하면서 지원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도 좋고 농촌 소득도 올리는 유통구조를 만든 것에 대해 많이 듣고 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끼는 여러 생각과 개선점에 대해 말해주면 더 열심히 일해 꿈을 이룰 수 있는 농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박 후보에게 외국 브로커가 가격 경쟁을 시켜 가격이 떨어지는 문제와 나주시의 KTX역 유치 등을 호소했다.
박 후보는 "제가 호남지역을 올 때마다 따뜻하게 맞아 주시는 마음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 (호남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서 호남에 계신 분들도 갖고 계신 꿈을 이루시고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마을의 다목적체험관, 농산물 비닐하우스, 당나귀 농장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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