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택 브랜드 바람 타고 강남 재건축 수주
[뉴스엔뷰] 최근 건설업계에 프리미엄 단지에 적용할 새 주택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앞서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대림산업은 '아크로',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써밋'을 공개한 바 있는데 롯데건설도 9월 중으로 롯데캐슬에 이은 고급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올 들어 상반기 강남권에서 재건축 수주 단지를 확장하며 프리미엄 단지에 적용할 새 브랜드를 준비해왔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사내공모와 외부용역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해 브랜드명 공모를 진행했으며 현재 최종 결정만 남겨뒀다.
새 브랜드는 청담삼익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청담삼익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지난해부터 새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롯데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3월 대치2지구 재건축 수주전에서 경쟁사인 대림산업을 3표차로 따돌린 데 이어 6월 청담삼익 재건축과 방배14구역 재건축 등 강남권 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롯데건설이 이 여세를 몰아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흥행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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