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 개선 위한 교두보 마련
[뉴스엔뷰] 커넥터 전문기업 씨엔플러스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씨엔플러스는 1일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씨엔시너지1호조합과 은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1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주금이 전액 납입되어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씨엔시너지1호조합은 신주 44만7567주 중 22만3785주를 취득, 지분율 4%로 최대주주가 됐다. 신주 발행가격은 1주당 3128원으로 향후 1년간 전량 보호예수 된다.
씨엔플러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4년간 적자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씨엔플러스는 지난해 말부터 경영진이 교체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씨엔플러스 관계자는 “하반기 주력 사업인 커넥터 사업부가 성수기로 접어들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신사업의 추진에도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증자로 경영권 변동은 없다. 현 경영진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회사 경영 안정에 꼭 필요한 자금만 투입해 향후 신사업의 성장에 맞춰 추가적인 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증자에 참여한 씨엔시너지1호조합의 대표조합원 남명철 씨는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 CIS&동구 그룹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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