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제3회 동방경제포럼 참석과 한·러 정상회담 등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박2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며 러시아 순방일정을 소화한다.
일정은 한·러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한·몽골 정상회담 등 3개국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제3차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 북방정책'과 한·러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증진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첫 일정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6차 핵실험으로 고조된 한반도 정세 해법과 한·러 경제협력 등을 논의한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이 끝나면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주요 협정과 양해각서 서명식 등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4일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러시아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핵 문제를 우려하면서도, 오로지 외교적 방식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몽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및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일정 마지막 날 7일에는 현지 거주 재외국민과 한·러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가 큰 고려인 동포들과 러시아 인사들을 초청하여 대통령 주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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