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고충을 직접 상담해 주는 ‘도지사 좀 만납시다’가 100회를 맞는다.
‘도지사 좀 만납시다’는 2014년 7월 남 지사가 취임 직후부터 시작해 오는 8일 100번째를 맞이한다.

남 지사는 99회 상담 동안 모두 486건의 상담을 실시하며 1237명의 도민과 만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민원 486건 가운데 58%인 285건은 해결 또는 일부해결 됐으며 35건은 해법을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166건은 관련법상 처리 할 수 없거나 경기도가 처리할 수 없는 사안으로 파악됐다.
분야별로는 도시주택 분야 156건(31.7%), 도로교통 86건(18%), 보건복지 65건(13.3%), 경제일자리 46건(9.6%), 농축산 산림 38(7.9%) 등 재개발 사업이나 각종 개발에 따른 주거와 재산권 행사 문제, 도로교통 불편사항이 전체 상담건수의 절반을 차지했다.
도지사를 만납시다를 통해 가장 화제가 된 사례는 최근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영아파트다.
2016년 1월 김 모씨 등 3명은 도지사를 만납시다를 통해 화성 동탄2 A23블럭 부영아파트의 부실시공을 호소하자 남 지사는 부영아파트에 대한 품질검수를 약속했고, 이후 3차례에 걸친 검수에도 하자문제가 계속되자 지난 7월 부실시공을 바로 잡겠다고 선언했다.
또 월 60만원의 소득 중 절반을 월세로 내면서 허리디스크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한 최 모씨에게는 무한돌봄사업을 통한 긴급생계비 지원과, LH 임대주택 거주 등을 연계하는 등 생활고를 해결해 주기도 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8일 오전 9시 20분부터 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100번째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