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인천대교에서 50대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려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지난 12일 오후 3시20분께 50대 남자가 영종도 방향으로 1t 화물트럭을 몰고 가다 인천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정차한 뒤 차에서 내려 곧장 바다로 뛰어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량 비상등을 켠 뒤 정차를 해 `이곳은 주차금지 구역`이라는 경고방송이 흘러 나왔고, 차에서 내린 50대 남성이 난간에서 뛰어 내리는 장면이 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은 신고 접수 후 해경 경비정 5척, 헬기 2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13일 오후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인천해경은 현재 실종자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영상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개통된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영종도~송도국제도시)에서 추락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2010년 2차례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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