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와 관련 "야당의 적극적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기본권과 사회적 약자를 중시하는 도덕적으로 청렴한 법조인이다"면서 "김 후보자는 5대 원칙에 딱 맞는 사법개혁 적임자임이 청문회를 통해 밝혀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검증이 끝났고 어떤 흠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의 동시 공석 사태는 헌정사상 유래가 없는 일이다"라며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모두가 높게 평가할 정도로 도덕적 흠결 없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또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김 후보자가 사법개혁이 적합하다고 평가한다"면서 "사법개혁을 포함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협치의 길을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시 간곡히 야당에게 호소한다"며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21일 본회의 처리가 결정된 만큼 야당은 편견 없이 김 후보자가 사법부 독립을 이루는데 적합한 인물인지 아닌지 자질과 역량만 봐 달라. 국민이 피해보는 사법수장 공백을 막아야 한다. 전향적 자세로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전용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