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현대자동차는 15일, 파업 과정에서 회사 관리자 2명을 폭행한 노조간부 A씨를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노조간부는 4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한 13일 오후 3시경 파업현장을 둘러보다가 울산2공장 본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일부 조합원(일반사무직 대리, 사원)들을 발견하고 업무중단을 지시하고 책임자가 누구인지 확인한다며, 사무실 책상을 뒤지다 이를 말리던 관리자 신모(35)와 강모(37)씨를 발길질 등으로 폭행했다.
또한 이 노조간부는 다른 집행부 간부 5명과 함께 이들 관리자를 노조 업무용 차량에 태워 노조사무실로 데려간 뒤 30여분간 감금하기도 했다.
폭행을 당한 관리자 2명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6일 해당 노조 간부를 폭력행위 및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