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현대건설, ‘반포주공1단지’ 놓고 박빙
GS건설-현대건설, ‘반포주공1단지’ 놓고 박빙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7.09.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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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선정 ‘오리무중’...27일 오후 최종 결정

[뉴스엔뷰] ‘GS건설이냐, 현대건설이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의 시공사 선정을 놓고 두 건설사가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시공사 선정 막판까지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건설사 중 최종 승자는 2조6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공사를 따내게 된다. 여기에 강남과 한강변이라는 최고의 입지에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주는 높은 수익성과 랜드마크를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박빙으로 막판까지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보통 투표 당일에는 결과에 대한 윤곽이 나오는데 이번 반포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은 막판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가장 큰 변수는 ‘이사비’가 꼽힌다. 현대건설이 세대당 700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이사비를 약속하면서 우세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위법이라는 국토교통부의 결론이 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사비 메리트가 없어지면서 조합원들이 GS건설의 손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GS건설은 최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하자 보수와 관련된 논란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면서 이번 수주전에도 악영향을 끼칠까 노심초사했던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현대건설의 손을 들어줄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반포주공1단지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 합동 설명회가 오후 5시쯤 끝이 나면 그 때부터 조합원들의 현장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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