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7월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가 당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가 2만94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3% 감소했다.
이는 2000년 이래 처음으로 3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진 것으로 출생아 수가 7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 2.4%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 78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4% 적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었고 올해 7월까지의 추세를 보면 연간 출생아 수도 역대 최저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저출산과 더불어 혼인 건수도 감소하고 있다. 7월 혼인 건수는 1만 9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줄었다. 이는 당월 역대 최저치이다.
지난해 연간 혼인 건수는 28만160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올해 1~7월 누적 혼인 건수는 15만 6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혼인 주 연령층인 25~34세 인구가 감소하고 실업률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이 혼인 감소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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