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공정위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리와 관련해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리 평가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9일 공정위에 따르면 TF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 사건처리 경위와 결과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로 조사 절차와 내용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문제점, 시사점, 제도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TF는 권오승 서울대 명예교수를 팀장으로 이호영 한양대 교수, 강수진 고려대 교수와 신동권 사무처장으로 구성된다. 간사는 조홍선 감사담당관이 맡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팔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를 했다는 혐의를 받은 애경산업·SK케미칼·이마트 등에 심의절차종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및 시민단체에게 비판을 받았다.
한편 TF는 10월부터 2달 간 운영되며 11월말까지 사건처리 평가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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