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국 1554여개의 놀이기구(유원시설)에서 최근 5년 간 6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7일 '유원시설 사고 및 안전성검사, 행정처분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안전사고는 2012년 7건, 2013년 8건, 2014년 13건, 2015년 27건, 지난해 13건 등 총 68건이다.
지역별로는 안전사고가 18건으로 부산에서 가장 많은 발생했고, 다음으로 경기도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놀이기구 안전성 검사에서도 2015년 15개, 2016년 11개, 2017년 6개 등 총 3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에도 L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수동 조작 오류로 작동이 중단되면서 탑승객 수십 명은 3시간가량 최대 9m 공중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 의원은 "안전성 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부적합한 놀이기구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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